10분만에 핫도그 70개를 훌떡 먹어치운 남성이 화두에 올랐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제 98회 세계 핫도그 먹기 대회' 참가자인 조이 체스트넛이 10분만에 핫도그 70개를 먹어 치워 우승했다"고 전했다.
네이단사가 주최하는 핫도그 먹기 대회는 매년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열리는 연례행사로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행사다.
이번해 우승을 차지한 조이 체스트넛은 앞선 대회에서 지난해를 제외하고 8차례나 우승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에는 맷 스토니에게 잠시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가 올해 다시 왕자에 오른 것.
조이 체스트넛은 올해 왕좌로 복귀하며 종전 세운 핫도그 69개에서 70개로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영광을 입었다.
여자부에서는 미키 수도가 38개와 절반을 먹어 2년 연속 우승했다. 지난 2014년 여자부 챔피언이었던 재미교포 소냐 토마스(한국명 이선경)는 34개를 먹어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 네이단스 페이머스 페이스북
김견희 인턴기자 he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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