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쿵푸팬더3' 등 올해 흥행 애니메이션의 흥행 공식은 '애니멀'이다. 여기에 '미니언즈' 제작진의 신작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그 공식을 이어 받을 예정이다. 깜찍한 비주얼의 펫 캐릭터가 가득하다.
'쿵푸팬더' 시리즈는 팬더 포의 매력과 화려한 액션으로 국내 관객의 발걸음을 잡았고, '주토피아'는 토끼 경찰관 주디와 여우 사기꾼 닉의 케미로 사랑 받았다. 두 작품 모두 국내에서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수상해지는 녀석들, 주인 바라기 맥스와 굴러온 개 듀크에게 찾아온 견(犬)생 최초의 위기를 그린 작품.
강아지, 고양이, 토끼, 새 등 다양한 동물이 등장, 각양각색 펫들의 치명적 매력으로 극장가를 장악할 예정이다. 극 중 펫들은 실제 제작진이 반려동물들을 면밀하게 관찰한 후 그들의 행동이나 표현 등을 반영했다.
또 주인이 올 때까지 문 앞에서 주인만 기다리는 강아지 맥스부터 주인의 냉장고를 탐내는 식탐 고양이 클로이 등 영화 속 모든 펫들이 실제 반려동물을 보는 듯 생생하게 그려져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인만 몰랐던 펫들의 은밀한 사생활과 이들의 첫 외출을 담은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애니멀' 애니메이션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8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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