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러 미스터리 거장 미쓰다 신조 원작의 정통 일본 호러 '노조키메'가 8월 국내 개봉된다.
'노조키메'는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다녀온 후 틈과 구멍을 통해 보이는 '죽음을 부르는 눈'의 공포에 휩싸이는 노조키메 괴담을 그린 영화.
'미쓰다 월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미쓰다 신조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소설은 국내 첫 발간 당시 호러와 미스터리가 융합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메가폰을 잡은 미키 코이치로 감독은 원작의 공포를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 여기에 일본 아이돌 AKB48 출신의 이타노 토모미가 노조키메 괴담을 파헤치는 리포터로 분해 2016년 호러퀸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포스터가 공개됐다. 갇혀져 있는 소녀의 서늘한 시선을 담은 이번 포스터는 '살고 싶다면..꼭..꼭 숨어라..'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섬뜩한 공포감을 전달한다.
일상적인 공간 속 틈, 구멍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의문의 눈'은 '누군가의 오싹한 시선'을 떠올리게하며 원색의 공포를 극대화한다.
사진=브릿지웍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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