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이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 출연해 아내 오서운과 결혼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되는 '헌집새집'에서 현진영 오서운 부부는 올해 안에 2세를 만들 의향을 밝히며 2세가 생기는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부부 방 인테리어를 의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현진영은 "아내와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는 MC 전현무, 김구라의 질문에 "첫 만남은 헬스클럽이었다. 아내가 운동하는 모습을 봤는데 후광이 비치더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첫 눈에 반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내에게 마음을 표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답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아내의 눈에 지적으로 보이고 싶어 매일 책을 한 권씩 빌렸다. 그 핑계로 돌려줄 때마다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빌린 책들은 다 읽은 거냐"고 묻자 현진영은 "원래 성격상 책을 못 읽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 오서운은 "처음엔 남편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끈기 있게 다가와 줘서 결국 감동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헌집 새집'은 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김견희 인턴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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