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코믹 변신 '봉이 김선달', 일단 1위...'도리를 찾아서', 반격 준비

입력 : 2016-07-07 08: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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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의 코믹 변신이 일단 대중의 마음을 잡았다. 13년 만에 돌아온 도리와 니모도 흥행 예열을 다졌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이 김선달'은 6일 하루 동안 747개(3천391회) 스크린에서 13만 6천622명(누적 149만 9천15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첫 날 정상을 차지했다. 21.5%의 좌석 점유율은 순위권 영화 중에서는 가장 좋은 수치다.
 
'니모를 찾아서' 후속편인 '도리를 찾아서'는 728개(3천446회) 스크린에서 7만 6천939명(누적 7만 9천593명)으로 개봉 첫 날 3위에 랭크됐다. 
 
상영 횟수에서는 '도리를 찾아서'가 우세했지만, 관객 동원에서는 '봉이 김선달'이 압도했다. 물론 주말 강세를 보이는 애니메이션의 흥행 특성상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김혜수 주연의 '굿바이 싱글'은 650개(2천757회) 스크린에서 9만 1천397명(누적 124만 2천445명)으로 2위에 올랐다. 5일 3천512회 상영됐지만, 6일 두 작품이 개봉되면서 횟수를 많이 잃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예매 점유율에서는 '도리를 찾아서'가 39.1%로 1위다. 그리고 '봉이 김선달'(22.7%), '굿바이 싱글'(8.9%) 순이다. 이번 주말 극장가 순위도 이대로 갈 공산이 크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427개(1천457회) 스크린에서 2만 5천332명(누적 67만 2천592명)으로 4위다. 선두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사냥'은 382개(1천41회) 스크린에서 1만 610명(누적 60만 9천109명)으로 5위에 머물렀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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