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이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양면적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
극 중 윤계상은 누나 서명희(김서형)와 공동으로 로펌을 운영하고 있는 서중원 역을 맡았다. 젠틀하고 시크한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게 독설을 내뱉는 매력남으로 활약한다.
서중원은 세련된 매너와 부드러운 말투로 의뢰인에게 신뢰감을 주지만, 사실은 '모든 의뢰인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오직 승소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이다.
또 그는 같은 로펌 변호사들에게 냉정하지만, 김혜경에게만은 특별하다. 과거 김혜경의 학교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로 연을 맺었고, 이후 직장 상사이자 친구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곤경에 빠진 그녀의 새로운 삶을 돕고 응원하게 된다.
주로 냉철하고 차가운 로펌 대표로 등장하지만 김혜경에게 있어서만은 따뜻한 진심을 전하는 인물로 다채로운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계상은 “좋은 배우들이 현장을 꽉꽉 채워주고 있는 것 같다. 빈틈이 느껴지지 않는다. 공기마저도 채워진 느낌”이라며 “나 또한 긴장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그 긴장감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제작진은 “그간 윤계상이 주로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선보였다면 ‘굿와이프’에서는 냉철하면서도 젠틀한 양면적 매력을 제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굿와이프'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굿 와이프'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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