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 '서든어택2'가 정식서비스 첫 날 PC방 점유율 순위 7위에 안착했다.
7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2'는 론칭 첫날인 지난 6일 2.56%의 점유율로 온라인게임 10위권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전작인 '서든어택'은 '서든어택2'의 약 두 배인 4.48%의 점유율로 5위를 지켰다.
또 넥슨에서 '서든어택2' 초반 흥행을 위해 이달 말까지 PC방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전용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당분간 '서든어택2'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칫 인기가 사그라들 수 있는 론칭 두번째 주말인 오는 16일과 17일에는 '서든어택2' 최초의 영구제 캐릭터 2종을 지급, 인기의 척도로 가늠되는 PC방 온라인게임 점유율 확대를 위한 장치를 마련해 놓은 상태다.
넥슨이 내놓은 '서든어택2'는 '서든어택' 개발사인 넥슨지티가 4년 여의 개발기간을 투입해 만든 총싸움(FPS)게임 장르의 타이틀이다.
현재도 부동의 FPS장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이라는 후광도 있지만 보다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으로 론칭 이전부터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전투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표정이 바뀌는 세밀한 표현은 물론 전장의 느낌을 살린 배경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그래픽, 사실적인 총기 음향효과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총기 전문가들과 함께 40여종의 실제 총기 격발소리를 녹음하는 등 게임 곳곳에 노력의 흔적이 묻어난다는 평가다.
특히 '서든어택'에서 사용하던 닉네임은 물론 친구명단, 클랜명칭 등을 '서든어택2'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자연스러운 유입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서든어택2'는 이달 중 e스포츠대회인 '서든어택2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상세계획을 발표, 이용자층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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