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가운데, 사용자 4천여명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코웨이 얼음정수기 피해자연대'를 구성, 법률인과 의료인을 중심으로 단체 대표를 구성해 구체적 소송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피해자연대는 장기간 니켈이 함유된 물을 섭취한 데 대해 코웨이 측에 피해 보상은 물론 인체 중금속 검사, 질병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논란이 된 모델 외에도 코웨이 전 제품에 대한 위약금 없는 해지, 관련 책임자의 징계 등도 함께 요구된다.
이어 코웨이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인체 무해성 검사에 대한 신뢰성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 사태와 관련한 조사를 촉구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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