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이날 오후 CAS의 잠정 처분 결과가 나오면 박태환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CAS가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에 무게감이 실리는 잠정 처분을 내릴 경우 체육회는 박태환을 올림픽 국가대표에 발탁할 예정이다.
국제수영연맹(FINA)의 리우올림픽 엔트리 제출 마감 시한은 8일이다.
한편, 박태환은 이미 지난 1일 서울 동부지법의 국가대표 자격 결격 사유에 대한 가처분 신청에서 결격 사유가 없다는 판결을 받은바 있다.
박태환 측은 "CAS의 잠정처분 결과에 관계 없이 무조건 동부지법 가처분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일 CAS 잠정 처분 결과가 예상과 달리 나올 경우 박태환과 대한체육회간의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부산일보 DB
이동훈 기자 rock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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