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출연하는 임수향 안우연의 달콤한 로맨스가 예사롭지 않다.
임수향과 안우연은 극 중 장진주, 김태민으로 각각 분해 청춘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두 사람은 보도블럭에 낀 하이힐굽을 빼려다가 넘어질 뻔한 장진주(임수향)를 김태민(안우연)이 안아 위기에서 구해주며, 첫 인연을 맺게됐다.
동화 속 왕자님처럼 무릎 꿇고 구두를 신겨 주는 태민을 보며 진주는 첫 눈에 반했고, 태민 역시 세련된 진주의 모습에 소감을 보인 상황이다.
이후 진주는 고난이도 밀당으로 태민을 애달프게 했지만, 결국 진실된 사랑에 빠진 진주가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마음을 녹이는 애교로 무장한 진주, 섬세하면서도 때로는 저돌적인 상남자의 면모을 보여주는 태민은 환상적인 케미를 뽐내고 있다.
물론 변수는 있다. 진주의 맞선남이 태민의 형인 김상민(성훈)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지난주부터 새롭게 등장한 태민 어머니의 존재가 복병일 전망이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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