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김소현 등이 출연한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가 첫 방송부터 4%를 넘는 시청률로, '꿀잼 드라마'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1일 첫 방송한 '싸우자 귀신아'는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전국 가구 시청률 평균 4.3%, 최고 5.2%를 기록했다. 역대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 또 프로그램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시청률도 평균 3.1%, 최고 3.4%를 기록했다.
이날 1회에서는 주로 공포의 대상으로 그려졌던 귀신이 코믹하게 그려지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으스스한 분위기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면서도 적절한 코믹 요소로 큰 웃음을 안겼다는 평가다.
또 남녀 주인공의 '앙숙 케미'도 눈길을 끄는 부분. 까칠하지만 허당인 퇴마사 봉팔(옥택연)과 오지랖 넘치는 여고생 귀신 현지(김소현)는 첫 만남부터 머리채를 잡고 막싸움을 벌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의도치 않은 입맞춤으로 핑크빛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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