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 소프라노의 카네기 홀 도전기...'플로렌스', 8월 국내 개봉

입력 : 2016-07-13 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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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10월, 카네기 홀에 올라 공연을 펼친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의 이야기가 올 여름 스크린에 펼쳐진다. 8월 개봉을 확정한 메릴 스트립, 휴 그랜트 주연의 '플로렌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플로렌스'는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수습전문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실제 있었던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노래를 사랑하지만, 자신이 음치인 줄 모르는 귀여운 여인 플로렌스(메릴 스트립), 그녀가 공연을 할 때마다 악평을 막느라 바쁜 남편이자 수습전문 매니저 베이필드(휴 그랜트) 그리고 그녀의 노래에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어느새 피아노를 치고 있는 음치맞춤형 연주자 맥문(사이몬 헬버그)까지 자신감 하나로 최고의 무대를 꿈꾼 이들의 도전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메릴 스트립이 플로렌스 역으로 분해 명불허전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 손짓, 발짓, 몸짓까지 완벽하게 '음치'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한다. 휴 그랜트가 베이필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고, 사이몬 헬버그가 맥문 역으로 나서 코믹함을 더한다.
 
여기에 '더 퀸' '필로미나의 기적' 등의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과 '킹스스피치' '대니쉬 걸' 등에 참여한 제작진이 함께했다.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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