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8시를 기해 강릉시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현재까지 10∼50㎜의 비가 내렸으며, 이날 낮까지 10∼3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총 예상강수량은 20∼80㎜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과 산간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 강문 66㎜, 강릉 36㎜, 홍천 내면 16㎜, 횡성 15.5㎜, 대관령 12.4㎜, 속초 7.3㎜ 등이다.
사진=부산일보DB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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