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이 직진 사랑법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5년 전인 2011년, 준영(김우빈)이 노을(수지)을 향해 저돌적으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영은 사법고시 1차를 패스한 법대생 신분으로, 선거벽보에 심한 욕설을 쓰고 있던 노을과 맞닥뜨렸다. 그녀에게 저녁을 같이 먹자던 준영은 노을이 도망가려하자 공직 선거법을 들먹이며 "네 범죄 눈 감아 줄 테니까 나랑 사귀자"라고 일방적으로 고백을 던져 노을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준영은 학교 식당으로 노을을 다짜고짜 불러냈고 노을은 준영을 골탕 먹이고자 과도하게 여친 연기를 펼쳤지만, 오히려 준영으로부터 기습 포옹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준영은 수치스러워하는 노을의 무릎 위에 털썩 누워버리고는 집에 가겠다는 노을을 꽉 붙잡아 시청자들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엔딩에서도 돋보였다. 교통사고 이후 2016년 노을을 만난 준영이 노을에게 독설을 퍼부었던 것.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을 만큼 사랑했던 노을과 다시 만나게 되기까지 지난 5년 동안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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