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흉내 불가 '3단 파격 변신'

입력 : 2016-07-14 14:10:28 수정 : 2016-07-14 14: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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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가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흉내 불가한 파격 3단 변신을 선보인다.
 
14일 밤 방송되는 '함부로 애틋하게' 4회에서 노을(수지)은 알록달록한 색깔의 재킷과 번쩍거리는 광택의 원피스, 헤어롤로 만들어낸 과한 웨이브 헤어와 짙은 메이크업으로 몸을 치장한다.
 
이뿐 아니라 오버스런 애교 포즈까지 취해보이는 등 기존의 행동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인다.
 
수지의 '메이크오버 쇼' 장면은 지난 1월과 2월에 걸쳐 경기도 남양주와 가평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과하게 치장한 수지가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으며 자아도취에 빠지는 장면.
 
수지는 사이버틱한 레드 원피스에 짙은 원색이 섞여있는 재킷을 입은 채 특유의 상큼함을 과시하며 등장,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항상 운동화와 편한 신발만 신은 채 촬영에 임했던 수지는 오랜만에 신은 킬힐이 어색하다면서 연신 웃음보를 터트렸다.
 
더욱이 이 날 촬영장에는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한겨울 한파가 몰아닥쳤지만, 수지는 오버하는 노을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까 연구하는데 몰입했다. 그는 머리를 앞뒤로 마구 헝클어 넘기는가 하면 입술을 앞으로 쭉 내밀고 변화무쌍한 표정을 지어내는 등 노을 역에만 빠져든 모습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관계자는 "배수지는 삶에 허덕이면서도 특유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노을의 극과 극 감정을 때로는 가슴 아리게 때로는 천연덕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며 "지난 촬영기간 동안 오롯이 노을 되기에만 최선을 다했던 배수지의 노력이 화면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날 방송될 4회에서도 배수지의 맹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함부로 애틋하게' 4회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IHQ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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