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자동차 검사 수수료가 최대 4천 원까지 인상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정기 검사와 종합검사 수수료를 내달 1일자로 평균 6.7%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소형자동차 경우 자동차 정기검사시 기존 2만 원에서 15% 증가한 2만 3천 원을 내야 한다. 승용차는 경차를 제외하고는 배기량과 상관없이 정기 검사시 소형 자동차로 분류된다.
자동차종합검사 수수료도 2009년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올라 1천~4천 원(약5%)을 추가로 내야한다. 종합검사를 받으면 정기검사는 받지 않아도 된다.
교통안전공단이 수수료를 올리면서 상대적으로 최대 4만원 가량 더 비싼 민간업체들도 수수료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수수료를 올리면서 민간업체도 요금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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