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X공유, 은밀하고 팽팽한 긴장감...'밀정', 1차 예고편 공개

입력 : 2016-07-15 09:28:3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송강호 공유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밀정'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송강호와 공유의 은밀하고 팽팽한 긴장감이 담겼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예고편은 "넌 이 나라가 독립이 될 것 같냐? 어차피 기울어진 배야"라는 대사를 내뱉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또 '의심하고 교란하라' '적인가 동지인가'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이정출과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 사이의 예측할 수 없는 관계를 그려냈다.
 
또 작전의 성공을 위해 은밀하게 움직이는 의열단과 이들의 뒤를 바짝 쫓는 일본 경찰의 모습이 담긴 장면들이 빠르게 교차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의열단원 한지민과 신성록, 또 다른 일본 경찰 엄태구의 모습까지 담아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밀정'은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