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가운데, 에르도안 대통령이 진압에 나서며 현재까지 130여 명의 군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사태 발생 6시간 만에 진압에 나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쿠데타에 가담한 130여 명을 체포했다.
또 터키 정부는 쿠데타 세력이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조기에 사태가 진압될 것이라고 전하며 쿠데타 가담자들을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은 쿠데타 세력에 빼앗긴 전투기들을 모두 격추할 것을 군 당국에 지시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같은 날 터키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키며 권력 장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군중과 군부가 충돌, 현재까지 42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1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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