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이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이태준(유지태)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극중 서명희를 맡은 김서형은 여자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MJ로펌의 대표로 등장한다. 그는 남동생이자 공동대표인 서중원(윤계상)과 연수원 졸업 후 15년 만에 복귀한 신입 변호사 김혜경(전도연) 등 로펌 변호사들에게 일을 지시하고 사건의 경과를 관찰하며 수장으로서 모든 일을 총괄한다.
또 그는 극 중 여성 대표 서명희에 걸맞는 옷차림새와 이성적인 말투, 눈빛 등 강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16일 방송된 4회 분에서 김서형은 한때 잘나가던 검사 이태준(유지태)과 관련된 도광개발 재건축 합의 사건을 맡으려는 남동생 서중원을 말리며 누이의 따뜻한 온정도 내비췄다.
이 과정에서 김서형이 보여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법정 스토리로 회가 더할수록 흥미진진한 '굿 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CJ E&M
김견희 인턴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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