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아트디렉터로 유명한 김형태 PD의 첫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가 오는 8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는 시프트업(대표 김형태)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의 비공개 시범테스트(CBT) 일정이 8월로 확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 3월 게임의 완성도를 문제로 테스트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지 5달 만의 일이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창세기전 시리즈' 및 '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선보이는 첫 번째 모바일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마왕 후보생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좌충우돌 모험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김형태 대표 및 꾸엠(본명 채지윤) 등 시프트업 특유 감성을 살린 500여 종의 차일드(캐릭터) 및 다이나믹한 전투가 특징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2D(Dimension) 기반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살아 움직이듯 표현하는 '라이브 2D(Live 2D)' 기술을 게임 내 모든 캐릭터에 100% 적용했다. '라이브 2D'란, 2D로 그린 콘텐츠 이미지를 3D와 같이 생동감 있게 표현 가능한 기술을 말한다.
이와 함께 전투의 쾌감을 극대화 하는 슬라이드 스킬 및 피버타임 시스템 등 전투방식을 최적화하고, 신규 차일드를 비롯한 스테이지, 언더그라운드, 의상 체인지 등 게임 내 콘텐츠를 대거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플로어 김민규 대표는 "양사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게임의 완성도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8월 진행되는 테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진=넥스트플로어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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