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이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김하늘은 여자 주인공 최수아로 분한다.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인 최수아는 신입시절 기장 진석(신성록)과 결혼해 현재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엄마. 스스로를 85점은 되는 아내, 엄마라고 생각해왔으나 서른 여섯, 서도우(이상윤)를 만나며 그녀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상우가 맡은 서도우는  건축학과 시간강사이며, 유쾌하고 반듯한 성격을 지닌 남자. 아내, 딸과의 단란한 가정생활 중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혼돈에 빠지게 되고 혼란스러워진 그의 삶에 최수아가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신성록은 최수아의 남편 박진석으로 등장한다. 박진석은 공군출신으로 현재 항공사 기장이다. 12년 전 신입 승무원이었던 수아에게 한눈에 반해 호감을 표시했을 만큼 적극적이면서도 자존심도 강하고, 권위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최여진은 최수아의 입사동기 승무원 송미진으로 분한다. 송미진은 시크한 외모와 달리, 미소 대신 책임감을 보여주는 프로 사무장이다. 또 극 중 얽히고 설킨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장희진은 서도우의 아내인 김혜원을 연기한다. 능력있는 학예사로,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지만, 집착에 가까운 사랑 뒤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공항가는 길' 은 오는 9월 방송 된다.
 
사진= SM C&C, 제이와이드컴퍼니, HB엔터테인먼트, 엘앤컴퍼니, 더좋은이엔티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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