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 그레이 "비와이의 착한 가사, 도움이 많이 됐다"

입력 : 2016-07-19 16:23:1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비와이의 착한 가사, 도움이 많이 됐다."
 
가수 그레이가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비와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레이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M아카데미 M콘서트홀에서 열린 '쇼미더머니5'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저랑 일맥상통하는, 또는 그보다 더 긍정적인 기운을 뿜는 비와이를 보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비와이가 '쇼미더머니5' 경연에서 선보였던 곡들은 욕이 없는 가사, 착한 가사로 유명해졌다. 착한 가사를 쓰기로 유명한 것은 그레이도 마찬가지다. 욕, 디스 등이 난무하는 힙합 가사들 중에서도 두 사람이 쓰는 가사는 유독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그레이는 "저도 가사에 욕을 안 쓴다"면서 "그런데 저보다 더 긍정적인 기운을 뿜어내는 비와이를 보며 도움이 됐고, 힘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하게 설명할 순 없지만 제가 정말 힘든 순간이 있었다"며 "그런데 비와이의 음악적이지 않은 부분들도 도움이 됐고, '데이 데이'(Day Day) 등의 긍정적인 가사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쇼미더머니5'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15일 종영했다.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팀의 비와이가 씨잼, 슈퍼비 등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방송은 평균 시청률 3%, 순간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CJ E&M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