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76%의 확률로 미국 대선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뉴욕타임스는 최근 실시된 주 단위, 전국 단위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주별 승리 가능성과 과거 주별 선거 결과 등을 종합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연스레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은 24%로 예측됐다.
클린턴 전 장관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 등 51곳 가운데 대의원 347명이 걸려있는 28곳이다. 반면 트럼프는 대의원 191명이 걸려있는 23개 주에서 승리가 점쳐졌다.
뉴욕타임스는 클린턴이 대선에서 패배할 가능성은 NBA 선수가 자유투에 실패할 확률과 같다고 덧붙였다.
타 기관의 대선 결과 예측도 크게 다르지 않다. 중립적 선거조사 온라인매체 파이브써티에이트는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 가능성을 61.3%로, 트럼프를 38.6%로 예상했고,미국 프린스턴대학은 통계 집계방식에 따라 클린턴전 장관의 승리 가능성을 65∼80%로 예측했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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