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감독 연상호, 제작 스튜디오 다다쇼, 배급 NEW)이 프리퀄 포스터를 25일 공개했다.
내달 18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는 '부산행' 포스터 중 하나와 닮은 꼴이다.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한 서울역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와 '모든 것은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문구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역'은 집을 나온 소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딸은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가 재난 상황에 놓이게 되는 이야기다.
집을 나온 소녀는 심은경이, 남자친구는 이준, 아버지는 류승룡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열연했다. 특히 심은경은 영화 '부산행'에서도 최초로 등장하는 감염자 소녀 역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울역'은 제 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호평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21일부터 열흘 간 개최되는 제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NEW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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