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문화재단 '헬로! 아티스트'가 시각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 첫 대안전시 일정을 25일 공개했다.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는 시각예술 작가를 지원하고, 국내 주요 대안공간을 선정해 전시회를 여는 등 작가와 공간의 공생에 취지를 두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첫 번째 전시는 네이버 아티스트에서 소개된 노상호 작가와 신건우 작가가 '서사의 간극'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이하 사루비아다방)에서 시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서사 구조를 벗어난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 이같은 실험적 시도를 통해 동시대 미술에 나타난 서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하는데 초점을 뒀다.
노상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SNS를 통해 경험한 타인의 서사와 이미지를 수집해 본인의 이야기와 경험을 풀어냈다. 신건우 작가는 개인의 서사에 근간을 두고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한 상황을 다양한 조형 작업으로 표현했다.
또 이번 전시가 열리는 사루비아다방은 199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나이와 경력, 작업경향에 구분을 두지 않고 독창적 사고와 실험 정신에 바탕을 둔 예술가를 선정하여 전시를 진행해 온 비영리 전시공간이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추후 네이버 TV캐스트 생중계된다.
사진=네이버 문화재단 제공
김견희 인턴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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