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드론 레이싱 대회 '제1회 아시아컵 상하이'에서 김민찬(12) 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KT 드론레이싱팀 가가파이브 소속인 김 군은 지난 23일 열린 이 대회에 참석해 55초 56의 기록으로 천제 참가자 128명 중 1위에 올랐다.
김민찬 군은 "무더위에 힘들었지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의 실력을 보여준 거 같아 기쁘다"라며 "8월 해운대 대회에서도 세계적 선수들과 겨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국내 참가자 손영록(17) 선수는 1분12초10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컵 상하이' 대회는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주요 16개국 대표 선수가 참가해 8명씩 16개 조를 이뤄 총 5라운드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김민찬·손영록 선수를 포함해 5명이 10위권에 들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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