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선수단 출국...금메달 10개 이상, 10위권 진입 목표

입력 : 2016-07-26 09:56:4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드디어 출국한다.
 
정몽규 선수단장과 선수단 여자 주장 오영란(44·인천시청) 등을 필두로 한 한국 선수단 본진은 27일 0시5분 전세기편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난다.
 
이날 선수단 본진은 본부임원 23명과 체조, 펜싱, 역도, 핸드볼, 복싱, 사격, 조정, 수영 등 8개 종목 선수 63명 등 선수단 86명 외 코리아하우스 운영단, 종목별 협회 관계자, 기자단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리우까지 향하게 되며 28일 0시40분에 리우에 도착한다.
 
태극 전사들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시차 적응 등 컨디션 조절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이라는 '10-10' 목표를 세웠다.
 
한국 선수단의 첫 공식 일정은 8월5일(이하 현지시간) 대회 개막에 앞서 8월4일 사우바도르에서 열리는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피지 경기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승부를 펼치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