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슬기, "출연 계기는 김희애·지진희 때문"

입력 : 2016-07-27 15:28:1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김희애와 지진희 선배님 때문이다."
 
배우 김슬기가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출연하게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김슬기는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출연한 이유는 두 분이 출연하신다는 점이 가장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연기를 정말 잘하시지 않느냐"라고 되물은 뒤 "현장에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귀여운 얼굴과 목소리 탓에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4차원 엉뚱소녀 고미래 역을 맡아 귀여운 연기를 펼치는 만큼 변화에 대한 생각은 없을까.
 
그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이미지가 겹치는데, 내가 가진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욕심을 내서 모든 면을 보여드리는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 로맨스드라마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