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W'가 KBS2 '함부로 애틋하게'를 누르고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W' 3회는 전국 기준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3.4%p 상승한 수치로 2회 연속 상승세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주 수목극 1위였던 '함부로 애틋하게'는 11.1%에서 8.6%로 큰 폭의 하락세를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주(한효주)는 다시 만화 속 세상으로 끌려들어갔다. 다시 그녀를 만난 강철(이종석)은 연주의 정체를 캐물었고, 연주는 무심결에 "당신이 주인공이니까요"라고 말해버렸다.
이후 강철은 연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그녀에게 총을 쐈으나, 멀쩡했다. 놀란 연주에게 강철은 "죽지 않을 걸 아니까"라고 의문스러운 답을 내놨다.
연주는 "당신의 감정이 변해야 내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주는 출장가려는 강철에게 "사랑해요"라고 뜬금없이 말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자 당황스러워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SBS '원티드'는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W'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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