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포스터 공개...카리스마 가득한 눈빛 압도

입력 : 2016-07-28 08: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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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일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8일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진은 사임당 역의 이영애와 이겸 역을 맡은 송승헌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두 사람은 강렬한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단아한 자태를 과시하는 이영애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한 눈빛과 곱게 다문 입술로 사임당의 올곧은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가지런히 모은 손과 무언가 이야기를 담은 듯 깊은 눈빛을 보이고 있는 이영애는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1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낸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낸다.
 
송승헌 역시 기존의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다른 완벽한 이겸의 모습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광기에 사로잡힌 강렬한 이겸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송승헌은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결연한 표정 속에 알 수 없는 비밀과 슬픔을 간직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겸은 어린 시절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사임당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조선판 개츠비’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불꽃같은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두 사람의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와 시너지는 상상 이상으로 대단했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 역시 어떤 화려한 꾸밈없이 두 사람이 표현해내는 캐릭터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에 촬영을 마친 ‘사임당’은 ‘사임당, the Herstory’에서 ‘사임당, 빛의 일기’로 제목을 변경,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사진=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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