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일이 8월 8일로 확정됐다.
YG는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멤버들의 손처럼 보이는 사진과 함께 '8 AUG 8TH 8PM'이라는 문구가 나와있다.
블랙핑크의 멤버는 제니, 지수, 리사, 로제 등 4명이다. 평균연령 만 19세로, 4~6년 가량 YG에서 훈련을 받아온 연습생들로 구성됐다.
팀명은 예쁜 색깔로 통하는 '핑크'에 살짝은 부정적인 느낌의 '블랙'을 섞어 '예쁘게만 보지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YG는 당초 9명 정도의 걸그룹을 기획했으나 수년 전부터 4명의 멤버로 최종 확정하고, 이들의 역량에 집중해온 만큼 멤버 개개인의 매력과 개성을 대중들에게 내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2NE1과 빅뱅의 다수 히트곡을 프로듀싱해 온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전곡 작사, 작곡 디렉팅을 직접 맡았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블랙핑크는 3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데뷔 안무곡을 해외 유명 안무가 4명에게 동시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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