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나가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이원근, 윤계상에게 조언을 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굿와이프' 7회에서는 극 중 주요 인물들에게 각각 충고와 조언을 하는 김단(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단은 지난주 방송에서 김혜경(전도연)에게 인생 선배 같은 조언을 해줬다. 또 이날 방송에서 김단은 이준호(이원근), 서중원(윤계상)에게까지 객관적인 조언을 해줬다.
특히 혜경과 중원의 묘한 기류를 파악한 김단은 혜경에겐 같은 여자로서 혜경을 위하는 조언을 한 뒤, 혜경과의 관계로 고민 중인 중원에게는 "진짜 감정을 느끼고 싶어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단은 중원의 발을 밟은 뒤 "느낌이 어때요? 저처럼 일단 저질러보세요. 수습도 후회도 그 다음에 하면 된다"는 말로 그를 행동할 수 있게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혜경을 모함하려는 준호에게도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외모갑, 인맥갑, 눈치갑의 팔방미인 로펌 조사원 김단으로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나나는 이날 사람을 꿰뚫어보고 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조언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매력 발산을 했다. 이에 실제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밝힌 드라마 속 김단의 캐릭터를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그려가고 있는 나나에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굿와이프' 8회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굿와이프'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