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과 서하준이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재회, 핑크빛 전개를 기대케 한다.
30일 '옥중화'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옥녀(진세연)가 명종(서하준)과 재회, 주막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옥녀는 풍어제 주관을 위해 해주 감영을 찾은 소격서(하늘에 제를 올리는 관청) 제조에게 해박한 주역 지식을 어필, 소격서 도류로 발탁돼 한양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옥녀는 명종과 함께 하고 있어 무사히 한양에 돌아왔음을 예상케 한다.
또 옥녀와 명종 사이에 흐르는 핑크빛 기류가 흥미를 자극한다.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두 사람의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 것. 더욱이 옥녀와 명종은 고개를 들어 서로 눈을 맞추고 있는데, 다정한 미소를 머금고 상대방을 응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미묘한 설렘이 묻어난다.
'옥중화'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옥녀와 명종의 관계가 한층 돈독해지며 로맨스에 지각변동을 야기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옥녀에게 명종이 든든한 뒷배가 된다. 이는 '옥중화' 속 대립구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옥중화' 26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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