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묶음배송 서비스를 통해서 유·아동 도서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2016년 상반기(1월~6월) 묶음배송 서비스인 '스마트배송' 판매현황을 집계한 결과 유·아동 도서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배송 도서 카테고리 판매비중을 살펴보면 유아도서(56.7%), 아동도서(19.6%), 자기계발(5.1%) 순서였다. 유·아동 도서를 합치면 76.3%에 이른다.
또 스마트배송을 통한 도서 판매량은 전년보다 20배 증가했으며 1회 구매시 2권 이상 사는 묶음배송 비율은 60.6%로 여러 권을 한 번에 사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이렇게 판매되는 유·아동 도서 중에는 사운드북, 퍼즐북, 스티커북, 색칠북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문학·인문·경영 등 성인 단행본의 경우 트렌디한 베스트셀러보다는 명언·처세·리더 등 저렴하면서도 현 세태를 반영하는 스테디셀러가 인기였다.
G마켓-옥션의 묶음배송 서비스인 스마트배송은 1회 배송비(최대 3천원)으로 묶음 배송을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을 덜고 편의성을 확대한 서비스다. 생활용품·가공식품·디지털상품을 거쳐 도서로 품목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G마켓에서는 방학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도서 스마트배송 창고대개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아용 도서에서 아동용·참고서·문학·여행·취미·레저 관련 도서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G마켓과 옥션 모두 31일까지 스마트배송을 통한 도서 구매고객에게 3천500원 이상의 도서 결제 시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한다.
이베이코리아 김선희 도서사업팀장은 "스마트배송이 도서상품 판매업체에는 효율적인 운영과 상품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소비자에게는 만족도 및 재구매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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