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브라질 현지언론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열리는 경륜장에서 현직 경비원이 여성 소방관을 강간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경찰은 지난달 31일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벨로드롬에서 22세 여성 소방관을 강간한 혐의로 43세 경비원을 체포했다.
 
피해자인 여성 소방관은 가해자인 경비원과 해당 장소의 시설 경비를 하다가 수면실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브라질 당국이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군·경 병력을 투입하고 있는 와중에 발생했기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올림픽 개막이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크고 작은 범죄는 끊임없이 발생하는데다 시설 안전을 책임지는 현직 경비원이 경기장에서 중범죄를 저지르는 일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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