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 중요 학술서적 500여권 학교에 기증

입력 : 2016-08-02 14:50:0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김선근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명예교수가 평생 수집한 중요도서를 동국대에 기증했다.
 
동국대는 김 명예교수가 불교 및 철학분야 중요자료 500여 권을 동국대 중앙도서관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기증자료 중에는 1956년부터 1994년까지 약 38년에 걸쳐 간디의 사상과 철학, 삶을 반영하는 각종 저작물이 집대성된 CWMG(The Collected Works of MAHATMA GANDHI) 컬렉션도 있다. 
이외에도 간디의 주요 저작물 및 관련문헌 다수가 포함됐다.
 
또 김교수가 기증한 자료 목록에는 우파니샤드, 베다, 아타르바 베다, 바가바드기타) 등 고대 인도의 철학 및 종교 등과 관련한 각종 저작물을 비롯해 종교 일반, 불교 및 철학 등에 대한 각종 학술서와 사전류 등도 들어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기증된 도서의 자료 정리를 여름 방학 기간 중 마치고 2학기 개강과 함께 교직원 및 학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성현 동국대 중앙도서관장은 "김교수가 기증한 자료는 불교 및 철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동국대학교 제공

이동훈 기자 ldh@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