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권율이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드는 악역을 그리고 있다.
주혜성(권율)은 깔끔한 외모와 환한 미소를 가지고 있어 어느 누구도 그에게 호감을 표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손등을 할퀸 고양이를 죽이고, 자신이 고양이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 여제자를 죽이는 등의 악행을 아무렇지 않게 저질러온 장본인이다.
1일 방송에서는 따뜻함과 차가움을 다양하게 오가는 그의 모습이 더욱 돋보였다. 지금껏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봉팔(옥택연)의 아버지가 자신을 찾아온 젊은 남자를 보고 부리나케 도망친 후 연락이 되지 않는 사실을 안 명철(김상호)이 봉팔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봉팔 아버지의 휴대폰을 혜성이 차갑게 응시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싸늘하게 휴대폰을 바라보는 혜성의 모습은 극의 미스터리함까지 더했다.
그리곤 봉팔의 아버지에게 "말해!"라며 매섭게 소리치는 모습까지 더해져 대체 그가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귀신을 볼 수 있는 혜성의 모습이 그려지며 역대급 반전을 선사, 그와 현지(김소현)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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