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항공사인 에미레이츠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3일(현지시간) 오후 12시45분(한국시간 오후 5시45분)께 두바이 국제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했다.
이 사고로 두바이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이 항공기는 275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을 태우고 인도 티루바난타푸람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두바이 국제공항에 오후 12시 50분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두바이 정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모든 승객은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며 "추가 공지가 있기 전까지 두바이 국제공항 이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 역시 "인도 티루바난타푸람에서 두바이로 향하던 EK521 항공편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무사하다"고 밝혔다.
사진= 외신 영상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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