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5일 오전 기습 상륙...가입 후 첫 3개월 무료

입력 : 2016-08-05 11:08:2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 '애플뮤직'이 5일 국내 시장에 기습적으로 론칭됐다.
 
이날 오전 애플은 별다른 공지 없이 홈페이지에 사용자 약관을 공개한 이후 전격적으로 애플뮤직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기기 뿐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가격은 개인 7.99달러, 가족(6인) 11.99 달러로 책정됐다. 다만 가입 후 첫 3개월 동안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는 북미 가격인 개인 9.99달러, 가족 14.99달러보다 저렴하다.
 
지난해 6월 30일 미국 등 100여개국에 출시된 애플 뮤직은 6개월 만에 유료가입자 1천만 명을 넘어서 현재 1천500만 명에 이른다.
 
현재 애플뮤직은 K팝 카테고리를 준비하면서도 국내 시장에서는 유통되지 않는 외국 곡들까지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큰 차이 나지 않는 가격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iOS 애플뮤직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