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올 2분기 게임시장에서 아쉬운 경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선데이토즈는 5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50.0% 줄어든 33억1천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2% 감소한 154억9천700만원, 당기순이익 또한 29.4% 33억4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영업이익과 매출, 당기순이익 등 모든 지표가 각각 52.2%, 30.1%, 43.4%씩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이 회사 대표 타이틀인 '애니팡' 시리즈의 매출 자연감소에 기인한다. 또 여기에 '애니팡 포커', '애니팡3' 등 신작 게임 개발에 따른 인거비 확대 등으로 인해 이익부문이 예년보다 퇴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데이토즈 최고재무책임자 민광식 이사는 "지난 7월 출시한 '애니팡 포커'의 시장 안착과 2년여 만에 출시되는 '애니팡3' 등 신작게임임 라인업이 구축될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올 3분기 국내시장에는 애니팡3를, 해외시장에는 라인 기반의 애니팡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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