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조우진이 극 전개와 180도 다른 화기애애한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38사기동대’에서는 장학주(허재호)와 정자왕(고규필)을 폭행한 안태욱(조우진)의 잔혹한 모습이 그려졌다.
장학주가 ‘38사기동대’ 팀에 다시 돌아갈 것을 미리 파악한 안태욱은 미리 정자왕의 아지트에 잠입, 분식회계 자료를 빼돌리기 위해 악랄한 폭행을 보였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의 화목한 모습은 극 중 긴박감 넘쳤던 혈투가 떠오르지 않는 ‘화기애애함’ 그 자체였다.
피로 얼룩지고 온통 멍이든 얼굴 분장과 상반되는 이들의 즐거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고,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38사기동대’ 촬영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가늠케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조우진은 영화 ‘내부자들’의 잔혹했던 ‘조상무’가 떠오를 정도로 냉철하고 악독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어, 사진 속 인자한 미소와 극명한 대비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촬영 관계자에는"평소 유머러스한 성격의 조우진이 사람 좋은 너털웃음을 웃다가 촬영만 시작되면 냉혹한 안국장으로 완벽 변신한다. 그 온도차가 대단하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인‘38사기동대 는 6일 밤 11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 유본컴퍼니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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