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사기동대’ 서인국, 마지막까지 완벽한‘연기꾼’

입력 : 2016-08-07 11:32:17 수정 : 2016-08-07 11: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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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이 마지막까지 완벽한 ‘연기꾼’으로 퍼펙트한 마무리를 보여 주었다.
 
6일 방송된 OCN 금토 드라마 ‘38 사기동대’마지막회에서는 양정도(서인국)가 고액체납자 최철우(이호재)뿐만 아니라 그와 연계된 비리 인사들까지 한 번에 엮으며 세상을 바꾸는 특급 사기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양정도는 자신을 희생하며 사기판을 마무리 지었다. 검은 돈을 바라는 비리 인사들에게 ‘비리 자금 돌려막기’라는 획기적 방식으로 사기판을 짠 양정도는 스스로 전달자 역할을 자청하며 희생양이 된 일명 ‘논개 작전’을 펼쳤다.
 
결국 양정도는 감옥에 가게 됐지만 1000억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며 비리 인사들까지 잡아내게 됐다. .
 
담담하게 사기판을 정리하는 듯한 모습으로 시작한 마지막회에서 양정도는 연기 반전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빠르게 전개되는 마지막 사기판에서 긴장되고 초조한 감정을 드러내다가도 판이 끝나자 여유를 되찾은 듯 미소를 지었다.
 
‘뇌섹꾼’ 양정도를 통해 훨훨 날아오른 서인국은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연기꾼’이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몰입도가 강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
 
‘38 사기동대’를 마무리한 서인국은 9월 첫 방송 되는 MBC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통해 시청자에게 돌아온다.
 
사진= '38 사기동대'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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