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이하 '고산자')에서 지도꾼으로 분한 차승원이 길안내를 시작한다.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김정호를 스크린에 최초로 그려낸 '고산자'가 카카오내비를 통해 길안내 음성 서비스를 출시한 것.
'고산자'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 카카오내비와의 이색 프로모션은 지도를 만들기 위해 일생을 바친 지도꾼 김정호의 컨셉트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카카오내비에 접속, 길안내음성 목록에서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선택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8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한달 여간 진행되는 이번 길안내음성 서비스는 김정호 역을 맡은 차승원이 직접 녹음한 음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속 말투로 서비스 될 예정인 길안내음성은 '요금소가 있다는데 노잣돈은 충분하오?', '목적지 부근이외다. 내가 뭐랬소. 나 고산자 김정호! 나만 믿으라 하지 않았소?', '심봤다! 목적지 부근이오. 이제 내 실력을 믿겠소?' 등 조선시대 버전의 문구들로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이번 서비스를 다운로드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
'고산자'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시네마서비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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