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옥택연과 김소현이 본격적인 로맨스를 알렸다.
8일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 9회에서는 박봉팔(옥택연)과 김현지(김소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 김현지는 괴로워했고, 박봉팔은 그런 현지를 끌어안고 "사라지지마"라고 고백했다. 이후 봉팔은 현지에게 자신의 방을 내주는 등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달달한 분위기는 이후 계속됐다. 봉팔은 현지를 위해 아침식사를 차리고, 손을 잡고 뛰기도 했다. 도서관에서 밀착 스킨십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현지는 봉팔 앞에서 내숭을 떨기도 했고, 봉팔과 데이트를 상상하며 잠을 못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는 봉팔과의 현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퇴마를 하기 위해 한 남자를 찾아갔다가 귀신과 사람은 이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한 것. 앞서 현지는 자신과 데이트를 즐기는 봉팔을 보고 수근대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
봉팔은 그런 현지에게 "남들이 이상하게 봐도 상관 없다. 좋아한다"고 키스했다.
사진='싸우자 귀신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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