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에페 대표팀의 맏형 정진선(화성시청)이 가볍게 32강에 진출했다.
정진선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우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64강에서 베네수엘라의 실비오 페르난데스를 맞이해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32강에 올랐다.
정진선은 1피리어드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치며 연속 3득점을 올려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9점을 올릴때까지 상대를 단 2점으로 묶었다. 2피리어드에서도 큰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15-8로 가볍게 꺾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정진선은 이번에도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사진=네이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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