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에페 대표팀의 막내 박상영(한국체대)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16강에 진출했다.
박상영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우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러시아의 파벨 수호프를 맞이해 15-11로 승리했다.
박상영은 선취점을 먼저 냈지만, 이후 연속 2점을 내줬다. 3-4로 뒤진 박상영은 1회전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5-4로 역전에 성공하며 2회전을 맞이했다.
2회전에서는 초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2회전 한때 12-6까지 격차를 벌린 박상영은 14-10으로 앞서며 3회전에 돌입했다.
3회전 초반 점수를 내줬으나 곧바로 15점째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네이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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