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승수(국군체육부대)가 한판승을 따내며 16강에 올랐다.
이승수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라오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 32강전에서 호주의 이언 커글란을 상대로 꺾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올림픽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승수는 초반부터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시작 55초만에 커글란의 지도를 끌어낸 이승수는 1분 20초만에 꺾기 기술로 커글란을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남자 유도의 초반 부진의 부담에도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를 꺾으며 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사진=네이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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