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곽동한(24, 하이원)이 화끈한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곽동한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로이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유도 90kg급 32강전에서 칠레의 토마스 브리세노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곽동한 초반부터 브리세노를 몰아세웠고, 그 결과 지도를 2개나 빼앗으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45초를 남기고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브리세노를 매쳤다.
유력한 금빛 후보로 점쳐졌던 한국 남자 유도 선수들이 줄줄이 쓴맛을 본 가운데 마지막 금빛 희망이라 볼 수 있는 곽동한이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세울지 주목된다.
사진=네이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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