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여자 플뢰레 전희숙, 위기 딛고 16강행 확정

입력 : 2016-08-10 2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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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숙(32,서울시청)이 16강에 진출했다.
 
전희숙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32강전에서 베네수엘라의 아이시스 히메네스를 맞이해 10-8로 승전보를 전했다.
 
세계 랭킹 19위의 전희숙은 31위의 히메네스를 맞이해 다소 고전했다. 초반 신중한 경기 운영 탓에 첫 득점이 1분이 한참 지나서야 나왔다. 전희숙은 먼저 선취점을 올렸고, 2-0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6-1까지 점수를 벌려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3라운드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궁지에 몰린 히메네스는 필사적으로 나섰고, 이 기세에 눌려 연속 5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내 평점심을 되찾으며 차곡차곡 점수를 올렸고, 결국 10-8로 승부를 끝냈다. 
 
사진=네이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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