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전력수요 3일만에 사상최고치 경신…8천449만㎾

입력 : 2016-08-11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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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전력수요가 3일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최고전력수요(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순간 전력수요의 평균)는 8천449만㎾로 8일 세운 종전 최고 기록인 8천370만㎾를 넘어섰다.
 
예비율은 8.5%(예비력 719만㎾)으로 올해 네번째의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은 전력수요가 종전보다 높아졌음에도 8일 기록한 예비율 7.1% 보다 낮아지진 않았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운전 중인 발전소의 생산전력 등을 예비력에 포함하면서 최대전력공급 능력이 8일 8천961만㎾에서 9천168만㎾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준비 단계)가 발령된다.
 
예비력에 따라 관심(400만㎾ 이하), 주의(300만㎾ 이하), 경계(200만㎾ 이하), 심각(100만㎾ 이하) 순으로 구분된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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